[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배우 이서진과 가수 아이유가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4일 국세청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홍보대사로 이서진과 아이유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국세청은 두 사람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서진은 올해 1월1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급회(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서진은 2008년부터 한국 해비타트 홍보대사를 맡아 희망의 집짓기 봉사 활동도 이어왔고 지난해에는 이 단체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더프리미어골든해머' 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아이유도 2015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올해까지 8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매년 어린이날이나 자신의 데뷔일·생일이 올 때마다 어린이·독거노인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산불이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재난 극복을 위한 기부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김현준 국세청장은 "노래와 연기·예능으로 국민에 희망을 준 두 사람이 성실납세 홍보에 힘써 주면 청소년의 세금에 대한 인식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세금을 성실히 내는 것은 모두를 위한 기부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아이유도 "성실납세에 대한 생각을 바로 잡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성실히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두 홍보사대는 앞으로 2년 간성실납세문화 확산을 위한 포스터·공익광고 모델 등으로 활동한다.

사진=국세청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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