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강동원 주연의 ‘반도’가 여름 개봉 예정작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다.

24일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반도’는 오는 7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계에서는 7월 23일 개봉을 예상했지만 내부 회의 끝에 여름 시장의 포문을 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전작 ‘부산행’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영화로 강동원, 이정현, 이레, 구교환 등이 주연으로 활약했다.

코로나19 사태에 한국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미루며 몸을 사린 가운데 ‘반도’는 일찌감치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이날 개봉한 ‘#살아있다’가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은 가운데 ‘반도’ 역시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은 만큼 초반 스코어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 외에도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오케이 마담’ 등이 여름극장에 간판을 건다.

사진=NEW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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