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오늘(25일) 온라인을 통해 개막한다.

제 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25일부터 7월 1일 폐막식까지의 모든 프로그램을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과 시리즈on을 통해 개최한다.

올해 개막식을 개막 축하 영상으로 대체한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이날 오전 9시, “누구냐, 넌”이라는 주제로 감독 자신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한 개막작 ‘Moving Self-Portrait 2020’ 공개와 함께 집행위원과 심사위원, 명예 심사위원들의 개막 축하 영상을 공개하며 개막을 알린다.

이어 이날 오후 12시부터 7월 1일 24시까지 올해 경쟁 부문에 선정된 단편영화 57편 중 ‘그녀를 지우는 시간’(감독 홍성윤), ‘왜냐고 묻지 마세요’(감독 양근영) 작품을 제외한 총 55편의 단편영화들을 네이버 시리즈 on을 통해 유료로 관람 가능하다. 1편 당 관람료 1100원(부가세 포함)으로 구매한 단편영화는 3일간 관람가능하며 단, 해외에서는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가 불가하다.

26일 오후 6시에는 각 장르부문 상영감독들이 참여한 온라인 GV ‘대담한 감독들’ 영상이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며, 열아홉 번째 여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은 7월 1일 오후 5시,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 예정이다.

또 올해 경쟁작들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신김치’(감독 이준섭), ‘피는 잔칫집에서 흘려라’(감독 윤형준)을 제외한 55편의 단편영화들이 27일 오후 2시에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1회차 상영 예정이며 일반 상영료 6000원으로 CGV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현장예매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상영 시에는 코로나19관련 엄격한 방역관리조치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봉오동 전투'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 '기생충'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봉준호 감독이 명예 집행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지은(아이유), 임윤아, 이정은, 이제훈, 오정세 등이 명예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사진=제 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포스터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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