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지난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털어내고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자동차 판매도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5일 지난달 미국과 서유럽 5개국의 자동차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각각 29.5%, 59.5% 감소해 4월보다 감소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 판매량은 7.0% 증가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독일,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선 신차 구매보조금 등 자동차산업 지원방안을 담은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있다. 

업체들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대응 채비를 하는 중이다. GM과 포드는 그동안의 생산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정기 여름 휴가 시기 생산량을 끌어올리기로 했고, FCA도 여름 휴가기간에 픽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장 위주로 생산을 지속한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주요국 경제재개에 대비해 여름휴가 기간 단축, 52시간제 한시 면제, 특별연장근로 조건완화 등의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hbj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