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관계자들이 핸즈온 봉사활동에 사용될 키트를 지급하고 있다/CJ그룹 제공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CJ그룹의 임직원 2000명이 나눔 경영 철학 전파를 위해 전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 ‘핸즈온(Hands-On)’을 진행했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핸즈온' 프로그램은 봉사자가 기부물품을 만들어 전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양손에 정성을 담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CJ 임직원들은 ‘반제품 DIY 키트(KIT)’를 활용해 아동용 면마스크 500개, 영유아용도서 500권, 저소득?미혼모 청소년을 위한 면생리대 500개, 시각장애 아동 대상의 점자책 500권을 만들었다. 이 위생용품 및 아동도서는 7월초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전국 공부방, 미혼모자시설 등에 전달된다.

봉사활동에 사용된 키트는 다양한 사회 복지 단체를 통해 구매함으로써, 소외 계층의 생활비와 의료비 등 지원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내공지 1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참여한 한 직원은 “요즘은 외부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운데, 집에서도 ‘언택트 나눔’ 형태로 따뜻한 마음을 보탤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면서 “내가 만든 면마스크가 아이들의 위생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CJ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가 필요한 영역에서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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