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백화점, 면세 재고품 판매부터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 행사
G마켓을 비롯한 16개 온라인쇼핑몰 세일 '동참'
자동차·가전 업계도 대대적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포스터 이미지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대대적인 세일 행사가 진행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아울렛을 아우르는 대규모 세일이 시작된다.

우선 백화점 업계다. 롯데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 내 온·오프라인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50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목동점을 비롯한 일부 점포에서 중소 입점업체의 상품 판매를 돕는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갤러리아 명품관, 갤러리아 광교 등 전 지점에서 200여개 브랜드를 10~50% 할인한다.

대형마트도 활발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중소 패션 협력사들의 재고 소진을 위해 ‘패션 브랜드 대전’을 실시한다. 참여 브랜드는 폴햄, 베이직하우스, 아가방, 보디가드, 슈마커 등 성인과 유·아동 의류, 속옷, 신발 분야 50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8일까지 총 9600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행사를 벌인다.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도 가세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전개하는 G마켓과 옥션을 비롯해 쿠팡, 티몬 등 16개 온라인쇼핑몰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30~40% 할인 판매한다. 패션 스토어 무신사도 ‘2020 무신사 동행 세일’을 진행한다. 무신사 동행세일은 인기 입점 브랜드가 총출동하는 상반기 결산 세일로 총 1062개 브랜드, 4만1500여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가전 업계도 각종 혜택을 준비하고 소비 진작에 앞장선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 기존 10% 환급 외 추가 혜택을 증정한다. 또한 행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 추첨을 통해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건조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히트 상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을 열고 한정 수량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460여개 매장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에어컨, 냉장고, TV 등 행사 가전 구매 시 엘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행사 모델을 2개 품목 이상 구매하면 엘포인트 20만포인트부터 최대 50만포인트까지 추가로 준다.

자동차 업계도 할인에 동참한다. 쌍용자동차는 다음 달 한 달 동안 모든 차종을 일시불 혹은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폭은 3~1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를 최대 35% 할인해 제공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할인쿠폰이나 타이어 추가 증정과 같은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변세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