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참전 유공자의 무공훈장을 그 자녀에게 전달하는 전수식을 가졌다./의왕시 제공

[의왕=김두일 기자]의왕시는‘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의 일환으로 참전 유공자의 무공훈장을 그 자녀에게 전달하는 전수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방부 및 육군에서 6·25전쟁 당시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했던 선배전우의 명예선양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에 전수한 훈장은 화랑무공훈장 훈격이다.

전수대상자는 5사단 소위 조도형, 9사단 병장 김학근, 3사단 하사 이병선 3명으로 김상돈 시장은 화랑무공훈장을 참전자 유족인 김덕순 전몰군경유족회장과 유족 2명(조선훈, 이창례)에게 전수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故 조도형, 김학근, 이병선 님의 전공을 오늘에서야 화랑무공훈장으로 전해드리게 됐다”며 “비록 늦었지만 유족에게 직접 무공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김덕순 전몰군경유족회장은 “아버지의 훈장을 이렇게 대신 받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고, 참전자의 후손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상돈 시장은“국가유공자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만큼 조국의 운명 앞에서 기꺼이 젊음을 바친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공로를 시민들과 함께 기리고 참전유공자와 그 유가족분들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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