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 상승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 상승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99.66포인트(1.18%) 상승한 2만5745.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43포인트(1.1%) 오른 3083.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7.84포인트(1.09%) 상승한 1만17.00에 장을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9포인트(0.85%) 상승한 2130.26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418억원, 외국인이 1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96%)와 SK하이닉스(0.59%), 네이버(0.93%), 셀트리온(0.79%), LG화학(0.80%), 카카오(0.36%)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와 삼성물산(-0.43%)은 내림세다. 삼성SDI는 37만원에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6.20포인트(0.83%) 오른 756.56을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7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6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추가적인 경제 재개를 중단하는 등 관련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부담이지만 이는 전일 선 반영됐다”며 “한국 증시는 제한된 가운데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 속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 위주로 견고함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 내린 1198.20원에 거래 중이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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