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지성준. /롯데 구단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포수 지성준(26)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 조치를 내렸다.

롯데 구단은 2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성준에 대해 프로야구 선수 품위 유지 명예 실추 사유로 KBO 및 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무기한 출전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지성준은 앞서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성년자 만남 관련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구단은 이 같은 내용을 접수하고 퓨처스팀에서 말소한 후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롯데 구단은 "상대방이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신체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중징계 조치를 결정했다.

지성준은 지난해 11월 한화 이글스와 2 대 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의 사회적 물의, 품위 손상 행위에 엄격하게 대응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가를 통한 선수단 성 의식 교육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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