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이 내년 7월 1일 통합을 앞두고 임원들을 맞바꾸는 인사 교류에 나선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오는 7월 1일 이기흥 오렌지라이프 고객유지트라이브 부사장, 유희창 소비자보호SMG그룹 상무를 각각 DB마케팅그룹 부사장, 금융소비자보호총괄 상무로 선임한다.
김태환 신한생명 DB마케팅그룹 부사장보와 원경민 금융소비자보호총괄 상무는 오렌지라이프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2월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난 1년간 공동경영위원회를 통해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해 왔다. 이후 태스크포스(TF)를 운용해 양사의 시너지 제고 방안을 분석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3월 30일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에서 "양사의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탑티어(Top Tier) 보험사로 재탄생 할 것"이라며 "고객 관점의 신상품 개발, 디지털 편의성 제고, 소비자보호 분야에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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