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보이 그룹 NCT가 K팝 팬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블립의 새로운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대표 김홍기)는 7팀의 아티스트(강다니엘,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아이즈원, 아이유, 엑소, 트와이스)로 정식 출시된 앱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이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으로 'NCT 블립'을 추가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립은 지난 11일 정식 출시된 후 구글 플레이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 1위, 앱스토어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 차트 56위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하루에도 수백 건씩 아티스트 추가 오픈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NCT 팬덤인 엔시티즌(NCTzen)은 "NCT는 여러 유닛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는 점,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블립을 가장 필요로 하는 그룹이다", "웨이션브이(WayV)는 중국에서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정보를 얻기 어려워 이 앱이 필요하다", "멤버도 많고 여러 유닛이 있어 떡밥을 놓친 것들을 다시 찾는 게 어려운데 NCT 관련 새 블립을 오픈해주길 바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여왔다.
 
이에 스페이스오디티는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팬덤의 의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NCT 블립을 추가 오픈했다. 특히 팬들의 요청을 종합해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NCT 127, NCT DREAM, WayV 등을 한 개의 채널로 통합 오픈해 눈길을 끈다.

블립은 NCT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오는 7월 한 달 동안 매주 신규 아티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블립 주요 기능은 뉴스, 트위터, 유튜브, 커뮤니티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레이더, 경쟁이 아닌 재미를 위한 설문과 친절하고 유용한 Q&A를 즐길 수 있는 토픽, 공식 스케줄을 포함해 티켓 구매 일정, 팬들에게 중요한 기념일을 알려주는 스케줄, 실시간 차트와 뮤비 조회 수 등 팬들에게 중요한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알려주는 연구소 등이다. 

특히 블립은 좋아하는 그룹의 소식뿐만 아니라 특정 멤버의 소식만 골라볼 수 있는 기능, 유튜브, 트위터 등 특정 채널의 소식만 골라보는 기술 등이 있어 '요즘 시대의 덕질'에 유용하다. 이 기술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0 뮤직테크 지원 사업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스페이스오디티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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