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포이리에, 후커 상대로 UFC 랭킹 3위 위용 과시
UFC 더스틴 포이리에(왼쪽)와 UFC 댄 후커. /UFC 트위터

[한극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라이트급 랭킹 3위 더스틴 포이리에(31)가 5위 댄 후커(30)를 꺾고 톱랭커 위용을 과시했다.

포이리에는 2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12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해 후커와 맞대결했다. 5라운드까지 타격전을 벌인 끝에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리며 잠정 챔피언에 오른 그는 지난해 9월 UFC 242에서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에게 패하며 상승세를 마감했다. 9개월 만에 나선 옥타곤 복귀전에서 3연승을 질주 중이던 후커를 제압하고 타이틀 전선에 다시 뛰어들었다.

포이리에가 후커를 꺾고 지난해 패배 아픔을 씻었다. /UFC 트위터

포이리에의 정확한 펀치가 빛을 발한 경기다. 1라운드 초반 후커의 로킥과 잽에 고전하다 3라운드, 4라운드부터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전진 압박을 시도했다.

아울러 여러 차례 묵직한 펀치와 엘보를 후커 안면에 적중하면서 유리한 포인트를 점했다. 테이크다운을 당해 위기를 맞아도 풍부한 경험으로 쉽게 빠져나와 후커를 당황하게 했다.

5라운드에 체력이 떨어진 후커를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승기를 굳혔다.

한편 메인 이벤트에 앞서 열린 코메인 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선 마이크 페리(29)가 미키 갈(28)에 3라운드 종료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포이리에 펀치가 후커 안면에 적중하고 있다. /UFC 트위터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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