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 결과 2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대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7만1548명에 달한다.
이날까지 아프리카의 누적 사망자는 9484명(치명률 2.6%), 완치자는 17만8407명(완치율 48.0%)이다.
아프리카 54개국 중 최다 감염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13만1800명), 이집트(6만3923명), 나이지리아(2만4077명), 가나(1만6431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남아프리카 지역이 확진자(약 13만7000명)가 가장 많았다.
전세계 누적 확진자가 이날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아프리카 확진자 수는 아직 상대적으로 적지만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조사 범위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정확한 코로나19 현황 파악에 한계가 있어 아직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가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CDC 소장은 26일 신화통신에 "봉쇄령 완화에 따라 아프리카 대륙은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아프리카에선 늦었지만 확진자와 사망자가 매일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지역사무소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누적 확진자는 20일 28만6141명에서 8일만에 9만명 가까이 증가, 하루 평균 약 1만7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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