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CI. /씨에스윈드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328억원과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에도 견조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력발전 특성상 외각 지역에 설치돼 타산업 대비 영향이 적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1분기 지연된 물량은 2~3분기에 걸쳐 반영돼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유사한 수준을 전망하며 일부 해외법인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력 스케줄 조정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 “2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는 5억달러로 연간 목표치의 71%를 달성했을 것”이라며 “풍력 시장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고객사가 풍력타워에 대한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에스윈드는 지난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만165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5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0%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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