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모습./부천시 제공

[부천=김두일 기자]부천시(시장 장덕천)가 코로나19 상황종료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통합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더운 여름철에 선별진료소 근무 의료진과 검사 대기자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종합운동장 주차장 1층을 통합 선별진료소 설치장소로 정했다.

종합운동장 주차장 1층은 자연적으로 그늘이 형성될 수 있는 필로티 구조로 되어있다.

운영기간은 6월 29일부터 상황 종료시까지로,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비상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주말에도 당분간 운영할 방침이며 점심시간인 12시에서 오후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민간 병원의 선별진료소(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는 현행과 같이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에 대비하여 6월 29일부터 부천시보건소와 오정보건소에서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지 않으니 시민들은 이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별진료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032-625-888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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