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비대면 의료영상 실습 교육 시도…포스트 코로나시대 패러다임 변화 선도
AI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메딥프로'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아이피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메디컬아이피는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메딥프로'와 의료용 3D 프린팅 솔루션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해부신체구조의 3D 영상 소프트웨어·3D프린팅 기술 활용 연구 및 실습' 수업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한 메딥프로 활용법 교육 ▲맞춤형 조별 의료영상 데이터 분석 ▲분석 결과 피드백 및 최종 작업 데이터 제출 ▲ 작업 데이터 기반 MODIP(AI 의료영상 모바일 플랫폼) 링크 생성 및 조별 설명 영상 제작 ▲작업 데이터 VR 체험 및 3D프린팅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여러 산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과정 등을 학습했다.

지난 2018년 부터 도입된 해당 수업은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총 4주간 실습, 워크샵, 팀 활동 등 참여형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형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 1학기에 '비대면' 커리큘럼을 처음 도입했다.

메디컬아이피 제공

최 교수는 "해당 강의의 장점은 학생들이 각자 집에서 의료데이터를 받아 직접 실습 해보는 다자간 비대면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메디컬아이피와 함께 진행한 이번 수업은 실습 교육이 힘든 비대면 시대에 학생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실습 체험을 경험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메딥프로를 의료 영상 분석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다른 교육기관에도 활용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메디컬아이피는 AI 의료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여 대면 진료 최소화를 위한 모바일 기술 개발과 자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 등 다방면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향후 자사의 인공지능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커리큘럼을더욱 체계화하여VR, 3D프린팅 기술과 함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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