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카카오 예상 매출액은 9160억원, 영업이익은 92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0%, 129.5% 증가한 수치다"라며 "주요 성장 동력인 톡보드 일간 매출액은 올 1~2월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3월에 회복세 진입, 4월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이 14조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수익 기여도가 낮은 송금 비중은 줄고 결제액, 금융서비스 거래가 늘고있으며 이를통해 금융 서비스 이용자 빅데이터 확보도 유리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증권을 인수해 선불 충전 계좌를 실명 증권 계좌로 전환토록 유도한 뒤 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춰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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