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엔씨소프트 매출액은 6161억원, 영업이익은 2399억원을 기록할 예정"이라며 "1분기 대비 소폭 역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는 PC와 모바일 플랫폼 모두 주력 게임이 전략적 비수기를 겪었기 때문"이라며 "2분기 리니지2M과 리니지M 평균 일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28억원, 20억원이다. 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프로모션 강도를 축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엔씨소프트 3분기 매출액은 70%, 영업이익은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리니지M은 내달 8일 출시 3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고 리니지2M도 8월까지 공성전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돼 3분기 실적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내 예정된 리니지2M 해외 진출과 신작 '블레이드&소울2' 국내 출시는 추가적인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며 "리니지가 갖는 해외 시장 인지도를 감안하면 해외 출시 기대감은 주가에 일찍부터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부연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9만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120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34.8%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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