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지난 25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GS25 파르나스타워점에서 직원이 비말 차단 마스크를 진열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내일(1일)부터 편의점에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3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GS25를 시작으로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가 내일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개시한다.

CU는 전국 1만4000개 점포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판매 마스크는 3중 구조 MB 필터를 사용한 국내산 마스크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 1세트 5개입으로 판매되며 장당 가격은 600원이다. 편의점 판매인만큼 1인당 구매제한은 없다. CU는 매주 평균 3회 물량을 발주해 한 주 약 50만장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도 전 점포에서 하루 평균 5만장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마스크도 식약처 승인을 받은 정식 의약외품으로, 5개입 장당 600원에 판매된다. 역시 1인당 구매제한은 없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오는 3일부터 다른 제조사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와 소형 2종도 추가로 선보인다.

이마트24도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에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마스크는 제조사에 따라 5개입과 2개입으로 판매되는데 장당 가격은 각각 600원, 975원이다.

앞서 GS25는 지난 25일 업계 최초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2일부터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GS리테일 1만5000개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판매물량은 매주 100만장 이상으로 장당 가격은 500~900원이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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