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안식년 휴가...건강 상 이유로 휴직 결정
위메프 박은상 대표이사 / 연합뉴스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박은상 위메프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에 들어간다.

30일 위메프에 따르면 박은상 대표이사는 최근 건강상 문제로 당분간 휴직을 결정했다. 박 대표의 부재 기간 동안 위메프는 각 부문별 조직장 체제의 임시 경영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휴직 기간 별도 대표이사 선임은 예정에 없다. 박 대표는 건강이 회복되면 휴직 기간 중이라도 바로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 건 마무리 이 후 건강악화 등을 사유로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안식년 휴가를 사용했다. 당초 다음달 1일 휴가 복귀 계획이었으나, 휴가 기간 중 건강상 문제로 인해 더 긴 휴식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으로 이번 휴직을 결정하게 됐다.

위메프 관계자는 “구체적인 건강상 내용은 개인적인 사안으로 밝힐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대표이사 사직 등의 소문에 대해서도 강하게 선을 그었다. 6월부터 박 대표가 자리를 비우자 업계를 중심으로 박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박 대표는 허민 위메프 창업주가 대표에서 물러난 후 지난 2012년부터 약 10년 동안 위메프 수장의 자리를 맡고 있다.

위메프는 “(휴직과 관련) 대표이사 사직 등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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