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CJ제일제당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8198억원, 영업이익은 2554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물류 부문을 제외 하더라도 매출액 3조3762억원, 영업이익 1766억원으로 예상돼 실적은 준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간편식(HMR) 수요 확대로 국내 가공 부문은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해외 법인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CJ제일제당이 인수한 '쉬안즈'는 기업간 거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매 채널 수요 증가로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CJ제일제당 식품 부문 중 해외 비중은 45%에 달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쉬안즈를 비롯한 해외 판매 채널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증가는 글로벌 저변 확대 원동력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2만60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45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38.0%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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