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임시 진료소를 찾은 베이징 주민들이 줄지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지난달 30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명이며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3명 모두 베이징에서 나왔다.

베이징은 지난달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집단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감염이 지속되면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듯했지만 지난달 29일 신규 확진자 7명, 30일 3명으로 줄어들면서 한숨을 돌렸다.

다만 집단 감염 누적 확진자는 328명으로 아직 긴장을 늦추긴 어렵다. 베이징 방역당국은 핵산 검사 확대를 통해 감염 확산을 줄이는 한편 코로나19가 통제된 고위험 지역에 대해 봉쇄 완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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