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일 NHN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NHN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058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부합이 예상된다"며 "특히 게임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1098억원이 예상되는데 이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 대규모 업데이트 부재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보드 매출액은 비수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페이코 온라인 거래액 증가세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다만 티켓링크, 여행박사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 매출은 일일 손실 한도 10만원 제도가 폐지돼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지난 5월부터 이용자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 웹보드 사업 이익률은 약 80%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웹보드 게임은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 보드게임을 말한다. 주로 웹사이트에서 즐기는 바둑, 고스톱, 포커, 장기 등을 칭하는 말로 쓰인다.

NHN은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만27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11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9.0%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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