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전경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 BIO융합센터 GMP공장의 생산시설이 지역기업의 제품생산 기지로 지역 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전 바이오 기업인 알테오젠은 2008년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벤처타운에서 창업한 후 기존 바이오의약품보다 효능이 개선된 차세대 바이오베터와 항체·약물 접합 치료제, 항체 바이오시밀러 등을 연구개발해 2014년에 코스닥에 상장한 후 시가총액 3조가 넘어서는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알테오젠의 연구개발, 임상시험제품 생산을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알테오젠은 최근ALT-B4의 공정개발 및 시제품을 생산하여 1회 투여시 4시간 이상 소요되는 정맥주사(IV)를 자가 5분 소요되는 피하주사(SC)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최근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의 하나로 총 4조6770억원에 기술수출(License out)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또 대전테크노파크는 △ALT-P1(지속형성장호르몬) △ALT-L9(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B4(인간히알루로니다제)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지원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를 기반으로 정맥 주사 제형을 피하 주사 제형으로 바꿔주는 플랫폼 기술을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에 1조6000억원에 수출했다. 이 기술은 피부 진피의 단백질을 일시적으로 녹여 피부에 흡수토록 하는 기술로 여러 의약품에 적용 가능해 추가로 현재 3개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논의 중이다.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대전광역시에서 지원받아 운영하는 GMP시설(공장)을 활성화시켜, 다양한 지역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지원을 통해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나아가 한국바이오산업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재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