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슬리포노믹스(가칭)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 숙면환경 조성을 위한 침실 스마트 아트월 상품 ‘H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가칭)’를 선보인다.

슬리포노믹스란 잠(Sleep)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현대인이 숙면을 위해 비용을 지출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관련 산업을 가리키는 말이다. 최근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숙면 매커니즘에 따라 ▲수면준비단계 ▲수면단계 ▲각성단계 ▲각성이후단계 등 단계별 천장과 벽면으로 구성된 침실 아트월 판넬에서 빛과 소리, 온도를 맞춤으로 조정해 숙면 질을 높인다.

침실 아트월에는 적정 조명 밝기 조절이 가능한 천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수면 단계별로 수면 유도음이 송출되는 스피커, 단계별 최적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어 패널이 통합 빌트인된다.

현대건설은 H 슬리포노믹스 개발을 위해 지오엠씨와 이종업계 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빛, 온도, 소리 환경 토탈제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명의 경우 수면환경 설정에 따른 색 온도와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온도의 경우 안방통합컨트롤러를 통해 침실온도 자동제어가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대건설 주거공간에 친건강 라이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H 시리즈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기술을 적용·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 슬리포노믹스는 힐스테이트 갤러리 내에서 시범 운영 및 테스트를 거쳐 현대건설 시공 아파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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