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GS리테일, GS샵과 손잡고 양사 핵심 MD로 구성된 통합유통협의체 구축
통합유통협의체 중심으로 양사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활용한 새로운 쇼핑 환경 조성
통합유통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는 GS리테일 직원(왼쪽)과 GS샵 직원(오른쪽)이 공동 기획한 'GS삼계탕900g'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GS리테일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오프라인 중심 플랫폼 GS리테일과 온라인 GS샵이 계열사간 협업 강화 및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

1일 GS리테일과 GS샵은 양사의 상품 전문가(이하 MD)로 구성된 ‘통합유통협의체’를 중심으로 △차별화 상품 공동 개발, △양사 판매 우수 상품 교차 도입, △해외 상품 공동 소싱 및 수출 확대 등의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통합유통협의체’는 올해 3월 양사 MD간의 교류 폭을 넓히고 통합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신설된 협업 조직이다.

양사는 ‘통합유통협의체’를 통해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는 동시에 소비자가 양사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넘나들며 양사의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들의 첫 합작품은 '삼계탕'이다. 오는 2일 양사의 '통합유통협의체'가 공동 기획하고 개발한 1호 상품 'GS삼계탕900g'이 출시된다.

'GS삼계탕900g'엔 '에어 칠링' 공법이 적용된 고품질 닭고기가 사용됐다. '에어 칠링'은 공기 냉각으로 빠르게 닭고기의 온도를 낮추는 공법으로 닭고기의 신선함과 육질, 풍미를 높이는데 탁월하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 THE FERSH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GS삼계탕900g’을 본격 판매하고 GS샵은 데이터 방송 GS마이샵을 통해 같은 날 홈쇼핑 방송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과 GS샵은 'GS삼계탕900g'을 시작으로 연내 10여종의 전략적 협업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GS리테일 생활서비스 MD부문장 상무는 “GS리테일은 GS샵과 통합유통협의체를 신설해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GS리테일은 GS샵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 상품과 새로운 쇼핑 환경을 고객께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