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CI./ SK렌터카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2일 SK렌터카에 대해 하반기에는 실적 호전이 나타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150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통합 효과로 증가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렌탈과 중고차 매각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고 통합법인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지난해 기저효과(4분기)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공격적 영업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롯데렌탈과 과거처럼 시장 확대를 위한 단가 경쟁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또 “통합 시너지는 구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비 프로세스 개선 및 지점 통합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K렌터카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922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1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62.7%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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