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KLPGA 맥콜·용평리조트오픈 통산 3번째 정상 노린다
최혜진, KLPGA 맥콜·용평리조트오픈 통산 3번째 정상 노린다
  • 박종민 기자
  • 승인 2020.07.02 11:13
  • 수정 2020-07-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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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KLPGA 제공
최혜진. /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에 올랐던 최혜진(21)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 원)에서 2020시즌 첫 승을 노린다.

3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ㆍ6434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 이후 올 시즌 2번째 54홀 대회다. 지난달 S-OIL 챔피언십도 당초 3라운드 대회로 예정됐지만, 악천후 탓에 1라운드만 마친 후 대회가 종료됐다.

맥콜·용평리조트오픈은 최혜진이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냈던 대회다. 그는 2017년과 2019년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2017년엔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프로 선수들을 누르고 정상에 서 화제가 됐다. 2012년 김효주(25) 이후 5년 만에 나온 KLPGA 대회 아마추어 챔피언이었다.

최혜진은 이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주 휴식을 충분히 취한 덕분에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샷은 괜찮아진 느낌이라 휴식하는 동안엔 쇼트 게임에 더 집중해 연습했던 것 같다.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라 더 기대된다”며 “올 시즌 타이틀 방어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히 놓쳐 아쉬움이 컸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겠다. 아마추어 때 첫 우승을 했던 대회인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코스를 두고는 “잘 맞는 코스라 생각한다. 산악 지형인 특징이 있고, 중간에 도그레그 홀(dog legㆍ개의 다리 모양처럼 굽은 홀)과 업다운이 심한 홀들을 조심해야 하지만 찬스 홀도 분명 있기 때문에 최대한 보기를 줄여가며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이소영(23)은 상금 1위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시즌 상금 2억9693만1374원으로 김효주(3억2454만2207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 김효주가 불참하면서 상금 1위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2016년 이 대회 정상에 섰던 이소영이 우승할 경우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오르며 대상 포인트 1위(191점)도 유지한다.

이소영은 “투어 첫 승을 달성했던 대회여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전하려 한다. 이 대회에선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들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톱10’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며 “중간 중간에 페어웨이 폭이 좁은 홀들이 있지만, 과거 공격적인 전략이 잘 먹혔다. 과감하게 경기할 계획이다”라고 전략을 밝혔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자인 김지영(24) 역시 시즌 2승째 달성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욕심은 내려놓고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짜서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S-OIL 챔피언십부터 퍼트 감각이 많이 올라오면서 자신감이 붙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감을 유지해가며 플레이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도그레그 홀이 많아서 티샷이 정확하지 않으면 다음 샷이 어려워진다. 이번에도 페어웨이 공략에 중점을 두고 전략을 짜고자 한다”며 “욕심을 부리진 않겠지만, 기회가 찾아온다면 다시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이자 세계랭킹 10위인 이정은(24)과 5월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20) 등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시즌 상금 2억4636만2500원으로 3위인 박현경 역시 우승 상금 1억 2000만 원을 수확하면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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