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강인, 멋진 볼 키핑 능력 과시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19)이 리그 경기에서 특유의 볼 키핑 능력을 발휘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펼쳐진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됐다. 후반 34분 카를로스 솔레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전 시간이 부족했지만 정확한 패스와 개인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6번의 패스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수비수 3명을 따돌리는 멋진 드리블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연한 몸놀림을 바탕으로 한 '강인턴'과 양 발 드리블을 잘 활용해 특유의 탈압박 능력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발렌시아 중원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19일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거친 플레이로 퇴장한 악몽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0-2로 졌다.

한편, 이강인은 2일 홈에서 치른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는 결정했다. 발렌시아는 0-2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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