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현대건설이 7월 중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내 옛 삼성물산 물류센터부지에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을 분양한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은 지하 5층~지상 27층, 3개동, 연면적 약 25만㎡로 조성된다. 63빌딩 연면적 1.6배에 달하는 서울시 내 최대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상업시설이 배치되고 별도 동 6~26층에는 기숙사인 567실 규모 ‘퍼블릭 하우스’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단지 내에서 업무와 주거·편의 등 원스톱 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은 기업활동을 위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췄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 이용 시 올림픽대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도로망과 연계성이 좋아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최근 지적자본의 새로운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녹지를 테마로 하는 특화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단지 내 생태면적률을 33%로 구성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상업시설은 단층 유닛을 기본으로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는 빌리지 형으로 설계돼 열려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녹지가 중요한 자본가치로써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도심 속 공원 같은 환경 조성을 통해 입주사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로9길 96에 위치해 있다.
김준희 기자 kju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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