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홍순상(3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개막전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홍순상은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줄을 차지했다.

부산경남오픈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열리는 코리안 투어 대회다. 홍순상의 10언더파 62타는 작년 대회 2라운드 때 염은호(23), 그리고 이날 오전 최호성(47) 등 2명이 세운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을 1타 넘어선 새로운 코스레코드다. 홍순상은 지난 2016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둘째날 세운 개인 18홀 최소타 기록(9언더파 63타)도 경신했다.

한편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은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창우(27), 이정훈(22)은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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