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열린 허그안리트릿 바자회 풍경.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유기견 돕기 바자가 문화를 입었다.

반려견 보호소 겸 펜션인 허그안리트릿에서 4일부터 이틀 간 유기견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연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려 눈길을 끈다.

정신의학과의원 백준형 원장은 코로나19 시대 마음과 정신의 건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백 원장은 시즌마다 허그안 센터를 방문, 반려견들의 산책봉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백 원장은 또 딸 백은수 양과 함께 첼로 협주 공연도 펼친다. 요시타마 료의 '냉정과 열정사이' OST 공연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백은수 양의 첼로 독주 공연도 진행된다.

백준형 원장.

이 외에도 성악, 바이올린 연주 등의 공연도 마련된다. 바자회에 참가한 이들에게는 비건(엄격한 채식주의)식 밥상이 제공된다.

노령견을 비롯해 55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머무는 허그안리트릿에서는 매 년 '허그안밥데이'라는 이름의 바자회를 열고 있다. 사람이나 동물 관련 물품을 기부하면 필요한 사람들이 사 가는 방식이다.

바자회는 4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다.

사진=허그안리트릿 제공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