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키움증권이 3일 GC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0만원을 제시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GC녹십자 매출액은 3612억원, 영업이익은 204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라며 "두 수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오르겠으나 시장 컨센서스 대비 약 4%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연구개발(R&D) 비용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281억원)이 예상되나 이익률이 높은 수두 백신 수출 물량이 2, 3분기에 나눠 수출되는 점은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국내 백신 사업부와 소비자헬스케어(CHC) 사업 성장, 해외 전문의약품(ETC) 자회사 성장이 수출 이슈를 만회하게 해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3분기는 일반적으로 제약업계 성수기로 꼽히는데 수두 백신 수출이 3분기까지 나누어 진행되면서 실적 상승폭이 일시적으로 더 커질 수 있다"며 "이외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가 3분기 중국시장 허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5만20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20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31.5%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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