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GS건설 2분기 매출액은 2조4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고 컨센서스 대비 7.3%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1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하고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12.8%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주택 공사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분양이 1만6000세대에 그친 여파가 연초 추정 대비 상반기까지는 매출에 영향을 더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올해 분양 예정 세대가 2만5000세대로 이 중 1만5000세대가량이 상반기 공급 물량이기 때문에 주택 매출 하반기 턴어라운드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라 오히려 신규 분양 시장은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분양 목표 달성 역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강한 브랜드 파워를 통해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에서 공급 확대를 지속하고 있으며 송도 등 토지 투자를 통해 매출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유럽 주택 모듈러 업체와 브라질 수처리업체 인수합병(M&A) 등과 같은 신사업 투자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데이터 센터 투자 발표 역시 자산 활동성을 높이는 전략 일환으로 판단돼 회사 DNA 변화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GS건설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56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28.9%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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