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이민지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3일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이민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어 영광스러운 자리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뷔작이 단편 독립영화였던 만큼 단편에 대한 애정이 크다. 많은 창작자 분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하신 작품들이기에 성실히 심사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덧붙였다.

이민지는 제24회 BIFAN ‘부천 초이스: 단편’과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부문 출품작을 심사한다.

이민지는 영화 ‘이십일세기 십구세’로 데뷔 후 ‘잠복기’, ‘부서진 밤’, ‘짐승의 끝’, ‘애드벌룬’, ‘달이 기울면’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기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 ‘꿈의 제인’을 통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제5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어 ‘응답하라 1988’, ‘백일의 낭군님’,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농부사관학교 2’까지 장르 불문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일어난 좀비 사태를 여성 삼총사가 구해내는 여정을 그린 장편 주연작 ‘좀비 크러쉬 :헤이리’(감독 장현상)가 BIFAN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 공식 초청,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BIFAN은 오는 9일 개막을 시작으로 16일까지 8일간 열린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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