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옥 전경. /대림산업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대림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대림산업에 대해 대형 건설주 내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한다”며 “불안정한 플랜트 발주 시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해외 매출 지연 이슈에 비켜있으면서 주택이 만드는 호실적 지속에 따른 우량한 펀더멘탈이 경쟁사 대비 더욱 부각되는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림산업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317억원, 2457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전망”이라며 “경쟁사 대비 해외 현장이 비교적 적고 국내 주택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펀더멘탈을 보여주는 2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주택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1분기가 일회성 이익 480억원이 더해져 있기 때문에 전 분기 대비 성장은 어렵다”며 “주택 매출의 견조한 성장 및 유화부문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감안할 때 별도 기준 호실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고려개발, 삼호 주택 실적 호조 지속과 미국 크레이튼 캐리플렉스의 본격적 실적 반영으로 연결 실적 호조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림산업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만47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29.9%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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