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오뚜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오뚜기 매출액은 6126억원, 영업이익은 449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수요가 1분기부터 준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상황"이라며 "특히 라면 등 면제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1823억원 달성도 가능해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건조식품도 17.0% 증가한 832억원, 양념소스 제품 매출액 1025억원, 유지 제품 707억원 등 견조한 실적이 유지되고 있다"며 "기업간거래 비중이 높은 양념소스와 유지 제품군은 단체급식 감소 등으로 성장세 저조가 불가피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해온 만큼 경쟁사 대비 극적인 모멘텀은 찾기 어렵다"며 "다만 그동안 해외 매출 비중이 낮았는데 최근 관련 매출을 확대시키는 추세로 전환해가고 있는 만큼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뚜기는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6만60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67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18.4%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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