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2분기 실적도 호실적을 전망한다”며 “해외 성장성 확대가 긍정적이다. 하반기 성장성이 둔화될 가능성은 존재하나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안한 가운데 견조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라면 수요는 급격한 둔화보다는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외 부문도 단기적으로 코로나19 효과가 있었으나 그보다 각 국가에서 한국 라면에 대한 수요가 올라오고 있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심은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 업체와 격차는 더욱 좁혀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년 실적 부진으로 이익 베이스가 편안한 가운데 국내외 견조한 라면 수요로 당분간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농심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6만7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22.6%다.
김준희 기자 kju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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