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보건의료데이터 실용화·가치화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신성철 KAIST 총장이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보건의료 연구협력에 대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서울병원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삼성서울병원과 KAIST가 지난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보건의료 연구협력에 대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과 신성철 KAIST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정밀의료를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연구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의료 및 보건관련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추진 △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개발과 정밀의학분야 협력 적극 추진 △ 추후 발굴된 관심사항에 대한 과제 발굴 및 공동연구 시행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 협약은 국내에서 유전체임상의학연구분야와 데이터과학분야를 각각 선도하고 있는 두 기관이 의료데이터와 최신분석기술을 제공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로써 데이터기반 의료의 핵심분야로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정밀의료 육성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긴밀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추진해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방대한 보건의료데이터를 실용화하고 가치화할 수 있는 괄목할 연구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정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강점 분야인 유전체임상의학연구와 KAIST의 앞선 데이터분석 기술을 잘 접목할 경우 데이터기반 혁신의료의 발전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삼성서울병원과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유전체 데이터분석 기술개발과 사업화, 의료 및 보건관련 기술의 임상적용 효과를 적극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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