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 한 대형 빌딩 지하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7시 25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대형 빌딩 지하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뒤 지하 1층 10여개 식당의 직원과 손님, 지하 2층 헬스장 이용객 등 240여 명이 대피했다. 연기를 마신 시민 3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고,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로 지하 1층 식당 2곳의 내부와 복도, 집기류 등 소방서 추산 3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가 발생한 빌딩은 지상 20층, 지하 5층 규모로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식당에서 음식을 조리하던 중 식용유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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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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