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코너 맥그리거, 트위터로 입장 발표
UFC 229에서 맞대결한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UFC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라이트급 랭킹 4위 코너 맥그리거(3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라이벌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아버지 압둘마납(58)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았다.

맥그리거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아버지, 코치 그리고 스포츠의 헌신적인 후원자와 이별”이라며 “압둘마납 누르마고메도프의 명복을 빌며 애도한다”고 밝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코너 맥그리거 트위터 캡처

2018년 10월 첫 번째 맞대결 전과 후 꾸준히 대립각을 세우던 하빕의 비통함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압둘마납의 사망 소식은 러시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44)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처음 알려졌다. 이후 러시아 ‘타스’ 통신이 카디로프 채널을 인용해 러시아 전역으로 보도했다.

압둘마납은 하빕을 UFC 챔피언으로 키워낸 다게스탄 최고의 레슬링 코치다. 올 4월 폐렴 증세로 입원해 모스크바 군병원으로 이송됐고 이곳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두 차례 혼수상태에 빠지며 생사 고비를 넘나들었다. 끝내 3개월 만에 숨을 거뒀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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