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민선(25)이 3년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민선은 4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친 그는 공동 2위인 유해란(19)과 이슬기(19)를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줄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로 통산 4승을 수확했다. 지난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현세린(19)은 버디를 7개 쓸어 담아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4위로 김민선을 2타 차로 추격했다.

2017년과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혜진(21)은 버디만 6개 낚아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포인트 1위 이소영(23), 신인 노승희(19), 베테랑 허윤경(30) 등도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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