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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전북 군산 주둔 미군 부대원이 도내 29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군산 미군 부대원인 A(20대)씨가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됐다고 5일 밝혔다. 전북 지역에선 29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일 델타항공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부대 차량을 이용해 군산 기지에 왔다. A씨는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바이러스 증세가 없었지만, 부대 도착 직후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격리됐다.

A씨는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오산 비행장 환자 격리소로 이송됐다. A씨는 차량 운전사 2명 등 모두 7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인천공항 검역소로 공문을 발송해 입국 항공기와 공항 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현재까지 전북에서는 해외입국자 8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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