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전 연구소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대신증권은 6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일회용 비용의 규모는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대규모 증설에 따른 공급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구조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M&A와 신사업 추진은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최악의 시황에서 회복하며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시장 기대치 124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6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설비 보수와 재고 평가 손실 등 전분기에 반영된 약 1000억원의 일회성 비용 소멸은 긍정적”이라며 “대산 공장 사고 이후 가동 중단이 지속되고 있어 약 1200억원의 기회손실이 발생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7만200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25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45.3%다.

고혜진 기자

관련기사

키워드

#롯데케미칼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