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기 영업이익은 912억원이 예상돼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될 예정"이라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PC, 서버 등 IT와 산업용 수요에 힘입어 전분기 수준 실적 유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MLCC, 안테나 모듈, 고사양 카메라 모듈 등 사업 전반에서 실적 개선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카메라 모듈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와 더불어 1억 화소급 폴디드줌(Folded Zoom) 카메라 채택 비중이 늘며 평균 판매 단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갤럭시 노트20 실제 판매 성과가 관건이다"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2만70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14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14.1%다.

마재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