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전 멤버 권민아(왼쪽)와 신지민.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AOA의 전 멤버 권민아가 같은 그룹이었던 지민으로부터 10여 년 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팬들도 분노했다.

DC인사이드 AOA갤러리는 한가족처럼 사랑한 멤버들의 탈퇴라는 몇 차례의 아픔을 겪고도 꿋꿋하게 AOA 멤버 전원을 응원했으나 신지민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성명서를 냈다.

AOA갤러리 측은 "그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권민아에게 짘켜 주지 못 해 너무 미안했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다"며 "한 사람의 인권을 처절하게 짓밟으며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못 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도 하지 않는 신지민을 보며 참담한 심정을 감출 길이 없다"고 밝혔다.

지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글을 공개한 후 AOA에서 탈퇴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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