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세상 떠난 배우 닉 코데로(오른쪽)와 아내 아만다 클루츠.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배우 닉 코데로가 코로나19로 인한 투병 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아내인 아만다 클루츠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닉 코데로는 앞서 지난 4월 초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코데로는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심장과 폐 수술을 받았으며 오른쪽 다리로 흐르는 피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해 다리를 절단하기도 했다.

아만다 클루츠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 동안 남편인 닉 코데로의 치료에 힘써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지난 95일(닉 코데로의 투병 기간) 동안 도와주고 지지해준 분들께 충분히 감사를 표하지 못 한 것 같다. 여러분들 덕분에 힘든 시기 내 영혼이 버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클루츠는 "닉은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었으며, 아빠이자 남편으로 헌신을 다했다. 아들과 나는 언제나 닉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닉 코데로는 캐나다 출신 배우로 2014년 '브로드웨이를 쏴라'에 출연, 뮤지컬계의 '그래미'라 불리는 '토니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사진=아만다 클루츠 인스타그램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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