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토트넘-에버튼, EPL 33라운드 맞대결
손흥민, 토트넘-에버튼전 출격. 손흥민이 7일 열리는 토트넘-에버튼 경기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올 시즌 10-10 고지 점령을 위해 달린다.

손흥민은 7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에버튼의 2019-2020 EPL 30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변함없이 토트넘 공격진에서 상대 골문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올 시즌 EPL에서 9골 9도움을 마크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더하면 개인 최초로 EPL 한 시즌 10-10 클럽에 진입한다.

아울러 이번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으면 선배 박지성의 EPL 출전 기록을 넘어선다. 박지성은 2013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9시즌을 소화하며 154경기에 뛰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둥지를 틀어 154경기 출전을 마크했다. 5시즌 만에 박지성의 출전 기록을 능가하게 된다.

한편, 토트넘-에버튼은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이 승점 45로 10위, 에버턴이 승점 44로 11위에 랭크됐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7)에 크게 뒤져 빨간불이 켜졌다. 토트넘으로선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실낱 같은 '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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