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토트넘 에버튼] 손흥민 선발 출전, 후반 42분 교체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에버튼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 기록은 다음을 기약했다. /토트넘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의 공격 포인트 사냥이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손흥민은 7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 FC와 33라운드 홈경기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전ㆍ후반 내내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27), 오른쪽 윙포워드 루카스 모우라(28)와 호흡을 맞춰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회심의 슈팅은 번번이 에버튼 골대를 벗어났다.

32라운드까지 24경기 9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10-10(10골 10도움)에 도전했으나 운이 따르지 않아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토트넘이 7일 에버튼을 1-0으로 격파했다. /토트넘 트위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측면에서 공격을 주도한 손흥민은 후반 32분 스티븐 베르바인(23)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EPL 통산 155경기 출전 기록을 써 박지성(39)이 보유한 154경기를 넘어섰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마이클 킨의 자책골 덕분에 에버튼을 1-0으로 제압했다. 33경기 13승 9무 11패 승점 48로 리그 8위가 됐다. 조세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은 EPL 200승 고지를 밟았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경기 외적으로 다양한 상황에 직면했다. 전반전을 마친 뒤 팀 동료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언쟁을 벌이며 갈등을 빚었다. 경기 종료 뒤엔 지난해 그의 백태클로 발목이 골절돼 오랜 시간 재활에 매진하다 복귀한 에버튼 안드레 고메스(27)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전반 종료 뒤 위고 요리스(맨 오른쪽) 골키퍼와 언쟁을 벌이는 손흥민. /중계화면 캡처
안드레 고메스(파란 유니폼)와 재회한 손흥민. /중계화면 캡처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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