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CI. /휠라홀딩스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메리츠증권은 7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미국 경제 활동 재개와 성장 전환 기대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은 6584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을 전망할 예정”이라며 “비우호적 영업환경에 역기저 영향까지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수익은 235억원으로 연결 지배순이익의 60%를 기여할 전망”이라며 “미국은 매출액 522억원, 영업손실 81억원을 추산해 고객사 휴업(신규 수주 부재)에 제품 믹스 훼손(저단가 비중 확대)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가는 미국에 민감해 매장 휴업 확대가 아닌 경제 활동 재개와 역기저보다 성장 전환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며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매력도 한 몫 한다”고 투자의견 매수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휠라홀딩스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535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5만3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49.9%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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